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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엄마의 수다/터키엄마의 방랑기

[배낭여행을 떠나보자] 인도_마말라푸람(마말라뿌람)

마말라푸람

개인적으로는 인도여행지중 베스트로 꼽히는 곳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작은 시골마을로 느긋한 여행자들에겐 오래 머물며 쉬어가기 괜찮은 곳인거 같다.






 

첸나이에서 버스를 타고 두시간여 걸려 도착을 했다.
숙소를 잡고 짐을 내려놓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여행자 거리에 있는 식당은 아니고 동네를 배회하다 현지인들이 주 손님인 식당에
사람이 북적이길래 "맛집"인가보다 여기고 들어갔다.

열심히 밥 먹던 아저씨 사진한판 찍어달라고 한다.
손에 밥을 쥐며 폼을 잡아주는 센스~ㅋㅋ

남인도 식당에선 음식을 시키면 쟁반보다
이렇게 바나나잎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음식 이름은 까먹었다.ㅠㅠ
계란이랑 야채 그리고 짜파티를 찢어서 갖은양념과 함께 볶아
만든 음식인데 참 맛있었다.
음~볶음 우동 맛이라고나 할까?
마말라푸람외 다른곳에서는 보지 못한 음식인데
인도에서 먹어본 음식중 베스트로 꼽을만 했다.

근데 여긴 여행자 식당이 아니라 그런지
숟가락이 없다고 했다.ㅜㅜ
그래서 나도 손으로 먹었다.
인도에 왔으니 이정도는 해야쥐~랄라~




 


밥을 먹고 해변가를 걸었다.
여행객들이 많은 곳이라 해변가에 기념품 파는 노점상들이 많았다.





 

해변가 옆으로 가보니 생선요리를 파는 가게들이 즐비해 있었다.





 

마말라뿌람의 볼거리 파이브라타스






해질녘
숙소로 돌아가는길의 풍경

노을이 아름다웠다.
그리고 평화로웠다.
이 공간에 내가 있다는게 너무나 행복했다. 














다음날,
바위산에 올랐다.
여기서 미금언니와 네덜란드에서 온 월터를 만났다.
우리는 함께 동행하기로 했다.
아쥬 적극적 성격의 소유자,월터의 제안으로ㅋㅋ

이리하야, 난 4개월여 만에 나홀로 여행을 청산하고
그들과 함께 하게 되었다.^-^






아르주나의 고행












 
지역축제날이라 전통무예 공연도 볼수 있었다.^^


 
처음이라 서로 어색했던 우리 셋은
저녁을 먹으며 앞으로 함께 갈 여행루트를 짜고,
낼 아침 버스정류장에서 만나
폰디체리로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