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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아빠의 수다/터키아빠의 신혼여행

[터키-그리스 신혼여행] 그리스_로도스- 열다섯번째날


2010.05.19

그리스_로도스- 열다섯번째날

터키에서 그리스로 오고 보니 체감물가가 너무나도 비싸게 느껴진다.
생수 한병이 1리라(750원)에서 1유로(1500)로 바꼈으니 말이다.
나도 모르게 가격표를 보면 리라로 계산을 해보고 싸다 비싸다 판단을 하고 있다.ㅋㅋ

터키에선 늘 아침식사 포함이었는데 여긴 아침도 안주고
싸게 먹을려고 식빵이랑 크림치즈를 사서 발라먹었는데
나중에 보니 싼거 아니었음-_-
파리바게뜨에 파는것보다 3배쯤 큰 크로와상 하나에 1.5~2유로-_-
커피한잔에 빵 한조각이면 아침으로 충분한데 말이다;;

맘씨 좋던 유스호스텔 주인 부부.
그리스 정교에 관해 궁금한 게 많아 이것저것 물어보니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셨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나중에는 우리에게 궁금할법한 북한과 너희와 문제가 무엇이냐고 묻는다. 
천안함 사건때문에 참 북한에 관한 질문 많이 받는다.
한민족간의 왜 그러는걸까, 안타까운가보다.

우리가 터키, 그리스로 여행을 떠난다고 하니 사람들은 화산재가 어떻고 그리스 파업이 어떻고 하면서
걱정을 하시는데
아마 해외로 여행을 떠나보면 우리나라가 제일 위험한 나라이다.
온통 북한이야기이고 위험하지 않냐는 말도 참 많이 듣는다.





성벽으로 동그랗게 둘러쌓여 있는 올드시티(구시가지)
중세 시대로 돌아간 기분이다.
딱 그렇다. 중세시대.
타임머신을 타고 중세시대로 돌아간 느낌이다.





성벽으로 삥 둘러져 있는 안쪽을 구시가지라고 하고 성벽 밖을 신시가지라고 한다.
구시가지에 일반 사람들은 살지 않는듯 하고
박물관 이라던지 고적지. 광장과 물건 파는 가게와 여행자들을 위한 호텔들이 있다.







성벽에서 저런 대포를 발사했나보다.



성벽이 이중이다.
외성벽과 내성벽.
그 사이로도 지나다닐 수 있다.








또 해변이다.
어딜가나 바닷물빛은 너무나도 환상적이다.
과연 지중해구나 싶다.





너무나도 달콤했던 딸기.
우리나라 처럼 눈속임은 없었다.
박스 위아래 모두 딸기의 크기는 같았다.



우리를 산토리니로 데려다 줄 블루스타페리~
와~정말 크다.
이렇게 큰배는 난생 처음 타봤다.



로도스도 안녕이다.
로도스에서의 시간여행은 끝이다.

이제 그 유명하다는 산토리니로 간다.

- 2010.5.19 물가 정보 -
1유로 = 1500원 정도

로도스-산토리니 페리 : 30.5 유로
피타 2개 환타 1개: 6.3 유로
딸기 : 2.5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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