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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아빠의 수다/터키아빠의 아빠되기

터키 29주차 입체초음파! 터키양!!! 아빠와 눈빛교환하다!!!


2010.11.24
터키는 29주차!



기다리고 고대하던 입체 초음파를 하는날!!
그동안 엄마 배안에서 꿈틀거리기만 하던 터키의 얼굴을 보러 가는날입니다.

이날을 무려 한달을 기다렸더랬습니다.
아주 애가 타 죽는줄 알았죠. ㅎㅎ

먼저 손가락 발가락이 다섯개가 다 있는지 세어봅니다.
왼손가락은 쫙 폈는데 팔이 꼬여 있어요.


오른손은 태권도 편주먹 상태를 하고 있어요.
태권도를 시켜야 하나? ㅎㅎ
   

왼쪽 오른쪽 발가락도 다섯개 이쁘고 귀엽게 있어요.
    


이제 얼굴을 보자!!
헉! 나닮아서 코가 못생겼다 ㅠㅠ

어라? 각도를 다르게 하니 나름 콧대도 있군요!!

갑자기 이녀석이 입을 쭉 내밀며 
"아빠 뽀뽀~" 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궁벽에다가 뽀뽀를 해서 그런지 입술이 찌그러졌습니다. ㅋㅋ

   
그러다가...
울 터키양 눈을 떠서 아빠를 바라봅니다.
"아빠 지금 나 보고 있는거 다 알고 있거든!!" 
하는것 같아요.
잠시동안 눈빛교환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현재 울 티키양은 29주 1일째입니다.
몸무게는 1359g 
머리크기는 31주 1일 (아.. 머리가 크다 ㅠㅠ)
다리길이는 28주 6일 (아.. 다리는 짧다 ㅠㅠ)

그래도 울 터키양이 우주에서 가장 이쁘군요. ㅋㅋ

이제 10주정도 후면 초음파를 통해서가 아닌 실제 눈과 눈으로 볼 수 있겠어요.
터키양이 태어나면 항상 눈빛을 맞추고 이야기하는 딸바보 아빠가 되어야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