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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엄마의 수다/터키엄마의 육아일기

[+169days]첫 이유식 시작하다.

7월부터 회사복귀 하면서 아이는 할머니집에서 지내고 있어요.
금요일 저녁에 집으로 데리고 오고 일요일 저녁에 다시 할머니집으로 데려다 주고 있지요.

금요일 저녁 퇴근을 하고 룰루랄라~딸래미 데릴러 갔더니
세상에!!!!!

5일만에 폭풍성장을 하여 혼자서 쇼파에 기대어 앉아있더라구요.

귀여운것~ㅋㅋ



토요일 아침에는
쌀미음으로 생애 첫 이유식을 시작했답니다.
인터넷에세 레시피를 찾아보면 초기 이유식 미음 만들기는 아주 쉽답니다.으흐흐^___^



앗~여기서~
미음을 만들때 불린쌀을 분쇄하기 위해 믹서기를 꺼낸김에
남푠을 위한 아이스홍시라떼도 만들어 줬답니다.ㅋㅋ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홍시를 꺼내어 살짝 자연해동 시킨 뒤

믹서기에 우유200ml와 올리고당 두스푼 껍질을 벗긴 홍시 한개를 넣고

윙~갈아주면~시원하고맛난 아이스홍시라떼 완성~


남편이 시원하고 맛있다며 아주 잘 먹어주었어요.
원래 뭐든 잘 먹지만..ㅋㅋ


이젠 딸래미 이유식 먹일차례


역시나 처음이라 잘 않 먹더라구요.
아직은 숟가락을 혀로 밀어내고 있긴 하지만,
숟가락사용에 조금 익숙해지면 먹성이 워낙 좋은 아이라.
잘 먹겠지~싶어요~ㅋㅋ



해가 저물고 저녁이 되어  우리는 유모차를 끌고 산책을 나갔어요.


동네 물놀이장에 많은 아이들이 놀고 있더라구요.
내년 여름에는 우리 터키양도 저기서 뛰놀수 있겠죠?ㅎㅎ



한참을 걸어 던킨도너츠에 시원한 커피 한잔 마시러 갔답니다.
지마켓에서 공짜 이벤트 하길래  아이스아메리카노 쿠폰 두장을 득템했었죠..ㅋㅋ 
아~이런 이벤트 자주 했음 좋겠다~지마켓 우수고객인데..ㅎㅎ




커피도 마셨고 땀도 식혔고,
컴백홈!!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애가 찡찡대는 바람에..
아빠가 아이를 안고 전 빈 유모차만 끌고 왔네요.




주말맘이다 보니
매일 돌봐주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에 
같이 있을때만이라도 열심히 놀아주고,
더 많이 안아주고
더 많이 사랑해줄려고해요.


그런마음에서 아이와 보낸 시간들을 기록해두면
내가 아이에게 어떻게 대하고 있나,잘하고 있는건가,
한번더 돌아보게 될 것같아서
육아일기 시작합니다..ㅎㅎ

회사일이 바빠지면 이것도 힘들겠지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