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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아빠의 수다/터키아빠의 신혼여행

[터키-그리스 신혼여행] 터키_이스탄불 - 세번째날

2010.05.07

터키_이스탄불 - 세번째날

 

오늘은 이틀동안 트램타고 다니던 에미뇨뉴역까지 걸어가기로 하고

덥지만 일단 걸었다. 트램으로 2정거장 이지만 걸어보니 만만치 않았다.

30분은 넘게 걸렸다.

 



[터키 이스탄불] 이스탄불에 많던 이름모를 나무

 

오늘은 돌마바흐체 궁전을 시작으로 신도시를 돌아볼 계획으로 카라쾨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갔다. 나중에 알게 된건데 술탄아흐멧 트램역에서 트램타고 한번에 돌마바흐체 앞 까지

갈수 있었던 거였다. 가이드북과는 다르게 트램역 구간이 더 늘어나서 종점에서 내리면 돌마바흐체

코앞이었던 거다..괜히 힘들게 걷고, 또 버스번호는 얼마나 많이 물어봤냐고요;;ㅜㅜ

[터키 이스탄불] 길물어보는 터키아빠

 

돌마바흐체 도착

입장표를 사기 위해 30분정도 기다렸다.

[터키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매표소 앞

 

 

기다리는 동안 무뚝뚝한 위병아저씨옆에서 사진도 한번 찍고ㅋㅋ

 

궁전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있다.

그래서 사진은 남기지 못했다.

한시간 정도 실내를 돌아보고 나와서 배가 고파 길거리 어디에서나 많이 팔던 빵을 사먹었다.

뻣뻣하고 맛은 별로다. 그래도 배가 고파서 우거적우거적 잘 먹었다ㅋㅋ

 

자~배를 좀 채웠으니 이제 또 가야지.

이번엔 루멜리 히사르!!

 

앗~!!!!

버스타고 한시간이나 왔는데 close time이 지나버렸다.

이런 젠장..ㅠㅠ

관리아저씨한테 얘기해서 입구에서 사진만 한장 남겼다.

그래도 괜찮다. 루멜리 히사르의 최고 볼거리는 성꼭대기에서 바라보는 시내조망이

가장 멋지다고 했는데 우린 어제 삐에로로띠 언덕에서 더 멋있는 풍경을 봤는거로

위로 삼을수 있었다..;;

허무하게 내려와 이스탄불의 강남이라 할수 있는 베벡까지 걸어내려왔다.

베벡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스타벅스를 가기위해ㅋㅋ

막상 가보니...뭐.......그냥....그랬다;;;

누군가는 광안리 스타벅스같다고도 하고ㅋㅋ

스타벅스에서 밥값보다 비싼 무려 11.5리라나 주고 푸카치노를 마시고 좀 쉬다가

오늘의 마지막 코스 오르타쿄이로 갔다.

 

오르타쿄이에서 꼭 먹어보라는 쿰피르와 홍합튀김으로 저녁을 때웠다.

쿰피르는 구운감자에 치즈를 버무린뒤 각종 토핑과 소스를 얹은건데 완전 맛있었음*.*

 [터키 이스탄불]쿰피르와 홍합튀김

 

 

난 총으로 풍선맞히기 게임도 하고..

완전 잘했음~왕년에 군대에서 스나이퍼였단걸 마눌님께 인증!!

 

 

 

 

 

 

주변 상점 구경도 하고~

 [터키 이스탄불] 오르타쿄이 주변 상점들

 

 

석양 바라보며 벤취에 앉아 맥주도 한잔 마시고 지나는 사람 구경도 하고...

어두워질때까지 한참을 앉았다 숙소로 돌아왔었다.

 [터키 이스탄불] 오르타쿄이 해질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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