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터키아빠의 수다/터키아빠의 신혼여행

[터키-그리스 신혼여행] 터키_셀축-페티예 - 열한번째날



2010.05.15

터키_셀축-페티예 - 열한번째날

셀축(Selcuk)의 가장 큰 볼거리...
오늘은 에페소 유적지 가는날~

성경책중 에베소서라고 있는데 그 에베소가 이 에페소란다.

에페소 입구에서 유적지로 가는길
날씨는 흐렸지만 햇빛이 뜨겁지 않아 걸음걸이도 가볍고 상쾌한 아침이다.

고대 원형 극장
지금의 야구장과 닮았다.
비교적 보존이 잘 된거 같지만 자세히 보니 고대 모습 그대로는 아니고 보수공사를 꽤나 많이 한듯했다.



고대 아고라의 모습



발바닥이 있는데 저 발바닥 보다 자신의 발바닥이 커야 매춘이 가능하단다. ㅋㅋ
그때야 주민등록증이 없었으니 자신의 나이를 증명할 방법이 저런거였나보다



에페소의 도서관




저런 유적지는 그냥 한번 훌터 보는거지 그닥 신나거나 잼나거나 그렇진 않다.
고대 유적을 보는 여행을 떠나려면 그 유적에 대한 공부를 미리 해서 가야 할듯 하다.
아무것도 모르고 가면 어제 봤던게 오늘 보는거고 그냥 돌맹이 일 뿐이고 그렇다 ㅋㅋ

에페소 갈때는 돌무쉬를 타고 갔다가 셀축시내로 돌아올때는 걸어왔다.
셀축의 시내로 돌아와서 성요한 교회를 들렸다가 오토갈 근처 시장구경을 했다.
빨간,노란 색감이 너무 이뻤던 과일들





오후 2시 셀축에서 데니즐리까지 돌무쉬타고 가서 3시에 페티예 가는 버스를 타야하는데
데니즐리에 도착하니 3시 5분!!
겁나게 뛰어 갔더니 다행히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waiting for you" 라고 차장이 말했다..
아~고마워라~ㅎㅎ
이제 페티예로 가자규~랄라~
셀축과의 짧은 만남은 뒤로하고...
셀축안녕~

페티예 도착
우리가 가져간 세간다에는 페티예 정보가 없다.
페티예가면 패러글라이딩을 꼭 해야 한다는것 말고는 아무 정보없이
덜컥 터미널에 내리고 보니 삐끼가 그리워진다-_-;;

한국사람들에게 유명한 헥토르를 굳이 찾아갈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딱히 방법이 없어서 헥토르와 연락을 해서 우리를 마중나오게 하였다.

헥토르 여행사에서 패러글라이딩과 보트투어 예약을 하고
헥토르 소개로 호텔도 잡았다.

캬~
어쩌다 보니 콘도형 숙소에 묵게 되었다.
하룻밤 50리라에 이렇게 넓은 곳에~ㅋㅋ
너무 기분이 좋았던 것일까?
저 에페스 맥주가 문제였을까?

이곳에서 우리 터키가 만들어졌다.







흐흐~
잠들기전 로스트 치킨과 에페스






- 2010.5.15 물가 정보 -
1리라 = 750원 정도

에페소 입장료 : 20 리라
셀축-페티예 버스 : 35 리라
셀축시내-에페소 돌무쉬 : 2 리라
페티예숙소-더블 : 50 리라
페러글라이딩 + 보트투어 : 150 리라
치킨케밥 : 2.5 리라
로스트 치킨 : 8 리라







아래 손가락을 누르시면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고맙습니다.